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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무협리뷰

낭선기환담리뷰.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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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화가 좀 넘게 나온상황이고, 나는 19년 7월 31일 기준 52화까지 읽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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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었던 주인공이 '산해발산고' 라는 소설을 읽었는데

그 소설로 빠져들어가는 내용이다.

최근에 주인공들은 자꾸 소설속으로 빠져들어간다.

그리고 엑스트라로 빙의하거나 그런식이다.

이번 주인공은 소설의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100년전

어느 호랑이속으로 들어가게된다. 인간의 생각을 가진 호랑이로서 영물로 승급하기위해 노력하고.

그 이상의 단계를 지향하는 내용이다.

책 표지의 백발 여성은 히로인으로서 주인공의 와이프다. 호랑이 와이프다.

일명 '산비'라고 한다. (호랑이는 '산군'이라고도 한다)

백발의 파란색 눈동자로 마을사람들에게 산군(주인공)의 제물로 바쳐지며 

산군의 와이프를 자처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해서 산군이 죽었다고 생각하게되며.


산군과의 한달남짓 같이 살았던 추억을 되새기며 산군의 복수를 위해

열심히 실력을 갈고 닦아서 복수를 성공하게 된다.


결국 산군이 죽지 않았다는것을 깨닳게 되고 산군을 찾아 돌아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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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식 판타지 세계관에만 젖어 있다가

이런 동양식 그리고 내공이니 갑자니 무협류의 세계관이 아닌


흡사 영화 전우치를 보듯 도교적인 세계관을 맛보니 신선한느낌이 난다.

이런류의 소설은 사실 중국에서 굉장히 활발한다.

우연히 단권으로 이뤄진 중국식 도교판타지 색을 읽은적이 있는데.

이 내용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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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중국식 판타지는 웃긴게 경지가 높으면 눈썹이 길고 색이 점점 흰색이 되어야한다.

뭐 그런 류의 우리나라에는 없는 그런 특징들이 있더라.


'백미'라고 해야하나  여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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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을 하자면.


경지를 나타내는 기준이 다르다.

기존의 무협은 절정.초절정 탈마,천마,현경,자연경,뭐 이런식이라면


인간이 수련과 선도를 닦아서 검선.도선.환선 등

끝에 신선 선 자를 붙이는것이 그렇다.

(사실 그냥 명칭이 다를뿐 같다만...)

우리가 평소에 읽었던 그런 경지가 아니라 조금 더 주의깊게 읽고싶어진다.


그 이외에는 곤륜이라던지 뭐 이런 무협지에 나오는 대명사들 곤륜,무당,빙궁 등등은

등장을 하는것으로 보아서 큰 차이를 못느끼겠다.


다만, 영물이 주인공이므로 영물 중심의 이야기가 나오니 

다른 시각으로 다른 입장으로재미있을수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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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운점이. 호흡이 너무 가빠르다.


하나의 사건이 끝나고 주인공은 항상 무언가 전리품을 얻게된다.

그 전리품은 대개 영단과 도술이 적인 책같은 아이템을 얻어서

경지를 올릴수있게 되는데.


예를 들면.

하나의 사건이 끝나고 다친몸을 이끌고 숨겨진 수련동에 들어가서 

몇년후 바로 다시 다른 사건에 연루된다.


소설이 쉴틈이 없다고해야하나. 너무 긴장의 연속이다.

한두화 정도는 릴랙스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느낌이난다


굳이 흠을 내자면 말이다. 쉼표가 필요하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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