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퇴마사.완

개인적으로 퇴마물을 너무 좋아한다.

퇴마록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고

음.. 또 뭐가 있지..

뭐 여튼 귀신이 나오는 소재를 좋아한다.
개인적으로 영적인 존재가 실재했으면하고
죽음이후의 세계가 있었으면 해서다.

굉장히 컴팩트하다 175화라니
총 7권분량이다

살짝 아쉬운 분량이기도 하고

잡설은 그만하고.
스토리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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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은 단순하다.

특별한 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사이코메트리_접촉이나 다른방법을 통해 기억을 읽는 능력)

사기 점집을 운영하며 돈을 벌다가 주인공+친구
소위 말하는 진짜배기들을 만나 법사+보살


4명이 하나의 팀을 만든다.

탱-친구 딜-주인공 힐-보살 법-법사
컨셉이다



팀으로 악령을 퇴마 하는중
능력을 각성하게되고 점점 자기가 가진능력을
자신이 생각하는 올바른 방향에 사용하게된다.

중간중간에 팀원끼리 트러블있고 서로오해풀고
슬픈에피소드몇개잇고 구제불능 에피소드잇고
거의 다 해피엔딩이다.

이 소설의 어이없는 주인공의 무기 '불개' 라는게
있다. 주인공이랑 궁합이맞고 주인공이랑 에피소드가있는무기인데

깡패무기다.
어떤 느낌을 받냐면 평렙 60인 2인파티에
주인공이 들어와서 30까지 쩔받다가
30찍자마자 60이상의 무기를 껴서 50대 악귀를
손쉽게 잡는다.

가장 큰문제는 아주쉽게 물리력을 행사하는 깡패들이나 일반인들도 혼을 꺼내는 식으로
제압이 가능하다.

이런식이니 라이벌구도라는 게 생길수도 없고
동료들도 가끔 다치긴하지만 정말로 죽다 살아나거나 그러진않는다

개인적으로 법사가 죽을줄알앗는데 ....

원래 중인공들은 스승의 죽음으로 각성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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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컨셉을 추구하는진 알겟다.


이런거다 퓨전 퇴마물. 이정도랄까


정통퇴마물은 아니다.

소설제목답게 돈도 잘벌고 잘쓰는 퇴마사가 잘먹고 잘 사는 이야기다.


그래서 문제다 잘먹고 잘 사는 만큼

누군가는 피를 흘리고 죽고 어쩔수없는일도 생겨야하고 경쟁자도 있어야 한다는것이다.

연암이라는 도사와 저승사자가 나오긴하는데

내 생각엔 중간에 조금 급하게 마무리 짓다보니
이런저런 에피소드가 짤려서 175화가 나온것같다.

꽤나 정밀한 설정에 입체감있는 캐릭터들이었고

175화중 무료분을 제외한다면 정말  돈주고 구매했고 재미있게 읽었다

확실히 라이트한 맛이있다